주말인 오늘 고농도 미세먼지가 비상입니다.
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
자세한 날씨, 알아보겠습니다. 박현실 캐스터!
뒤로 서울 도심이 무척 뿌옇네요?
[캐스터]
밤사이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공기가 더 탁해졌습니다.
주말인 오늘 나들이 계획하신다면 황사용 마스크를 꼭 챙기셔야겠는데요,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㎥당 83㎍으로 평소보다 4~5배가량 높습니다.
이에 따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에도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.
이 밖에 수도권과 충청, 전북 지역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
수도권과 충청, 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80㎍을 웃돌며 '매우 나쁨' 수준까지 올랐고요, 그 밖에 전국이 '나쁨'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.
노약자나 호흡기가 예민하신 분들은 불필요한 야외 활동은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.
공기도 탁하지만 오늘 하늘빛도 흐립니다.
오후부터 전남 해안을 시작으로 호남과 경남, 제주도에는 비나 눈이 오겠는데요, 제주도에 5~10mm, 남부 지방에는 5mm 안팎의 비가 오겠고요.
제주 산간에 최고 5cm, 전북 동부와 경남 서부 내륙에도 1~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.
오늘은 날이 온화하지만 내일은 오후부터 찬 바람이 강해지며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고요,
이와 함께 미세먼지도 차츰 해소될 전망입니다.
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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